[앵커]
오늘도 쾌청한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영남 해안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하는데요,
YTN 중계차 연결해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조도람 캐스터!
그곳은 코스모스가 만개했네요?
[기자]
오늘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 주변으로는 핑크빛 코스모스가 만개했는데요, 가을바람에 맞춰 살랑살랑 춤을 추고 있습니다.
청명하고 파란 가을 하늘과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것 같은데요, 예전에는 군사 훈련 기지로 사용됐던 이곳은 가을만 되면 코스모스 동산으로 변신합니다.
약 만여 제곱미터의 대지가 전부 코스모스로 물들어 장관을 이룹니다.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무르익은 가을을 느낄 수 있겠습니다.
현재 서울은 25도 정도로 가을 날씨를 느끼기 딱 좋은데요, 낮 동안에 조금 더 올라 서울과 광주27도, 대전 25도, 대구 24도로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내륙은 맑지만, 영남 해안 지역은 강풍과 파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남해상과 동해상, 제주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영남 해안과 계속해서 여진이 일어나고 있는 경주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아직 태풍의 간접 영향을 받기 때문인데요, 제16호 태풍 말라카스는 자정 무렵 일본 규슈 부근에 상륙한 뒤, 다시 해상으로 진출해 이동 중인데요,
오늘 저녁쯤 소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태풍이 사라지면 당분간 전국적으로 청명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점점 더 커지겠습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하니까요, 환절기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외출하실 때 얇은 겉옷을 챙기는 것이 좋고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등 건강관리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연천군 코스모스 동산에서 YTN 조도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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